Korean Med Educ Rev > Volume 14(2); 2012 > Article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진로적응성에 따른 직업관, 진로선택, 전공미결정요인 비교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between medical college students and graduate school students with regard to the factors that shape career choice and specialty indecision. One hundred and thirty-three students from a medical school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students completed a survey, which collected information on career choice, specialty indecision, and career adaptabilit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high and low career adaptability groups in factors that affected specialty choice and indecision. Students with high career adaptability were significantly more affected by ‘intellectual content of specialty,’ ‘ages and characteristics of patients,’ ‘patient contact experience during the early years of medical school,’ and ‘greater opportunity for research.’ Among the specialty indecision factors, students with high career adaptability were affected by ‘several specialties equally appealing to me’ and ‘many interests,’ while students with low career adaptability were affected by being ‘unaware of my abilities,’ ‘unaware of my interests’ and having ‘learned my choice was not possible for me.’ The factor having the greatest influence on specialty indecision was ‘need more information and support,’ and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se factors between the two groups.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development of career counseling and education programs need to be designed for medical college students and graduate students in terms of career adaptability and specialty indecision.

서 론

일반적으로 대학생의 시기는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진입하는 과도기적 시기이자 유능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발달, 그리고 직업세계로의 전환과 적응을 위한 준비시기로 인식된다(장계영, 2010; 정미경, 2005). 이 시기의 대학생들은 미래 직업 및 진로를 위한 탐색과 선택, 진로의 전환과 적응의 과정을 겪게 되며, 의과대학 진학생들도 마찬가지로 진로선택과 적응의 과정을 겪게 된다(천경희 외, 2011).
Savickas (1984)는 의과대학생과 의사가 진로성숙과정에 있어서 타 직업군에 비하여 보다 동질적 성인집단의 특성을 보인다고 한 바 있다. 실제로 의과대학생들은 일반 대학생들과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더 긴 교육기간 동안 전공교과교육을 받게 되며, 의사직 종사를 전제로 그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의사국가고시 시험을 통과한 후에도 최소 5년 이상의 실무교육에 참여하게 된다(천경희 외, 2011). 또한 의과대학생은 직업적 흥미를 견고하게 하여 자신의 직업으로서 의사직을 선택하며, 이후 자신의 전문 영역에 대한 흥미를 견고하게 하여 전문 영역을 선택하게 되고, 이에 맞는 지위를 획득하고 정착하여 안정화하는 일련의 진로개발과정을 겪는다(Savickas, 1984). 이러한 진로개발과정에서의 성공을 흔히 경력성공(career success)이라 하고, 개인이 직업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만족을 느끼는 상태를 의미한다(장계영과 김봉환, 2011).
지금까지의 다양한 선행연구들(김민강과 강진오, 2007; 박정한 외, 1999; 양한주와 정철영, 1998; 이지혜 외, 2009; 임기영과 조선미, 2002; 한상철과 김영한, 2003; Bhat et al., 2012; Chang et al., 2006; Hauer et al., 2008; Heiligers, 2012; Walkiewicz et al., 2012; Yap et al., 2012)에 따르면, 진로에 있어서의 선택과 적응은 크게 성별, 지역, 가족관계 등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흥미, 적성, 역량, 가치관 및 성격과 같은 개인차 요인, 그리고 수입, 사회적 지위, 의료 및 직무환경 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특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0명의 영국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전공선택에 대한 Yap et al. (2012)의 연구에 따르면, 전공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임상 영역의 멘토, 문제기반학습(problem-based learning) 사례에서 다루어진 전공 관련 주제, 개인적인 멘토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Khater-Menassa & Major (2005)의 연구나 Mwachaka & Mbuhua (2010)의 연구에서도 개인적 역할 모델의 영향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개인적 흥미와 높은 수익과 같은 특성들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Hauer et al. (2008)은 교육경험과 환자진료 특성, 그리고 생활양식(lifestyle)이 전공과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Chang et al. (2006)이 실시한 대만 의과대학생에 대한 연구와 Heiligers (2012), Weissman et al. (2012)의 연구에서도 생활양식이 주요 선택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 이루어진 의과대학생의 전공선택에 관한 연구로는 의과대학생의 성격특성과 가치관이 전공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임기영과 조선미(2002)의 연구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입학 당시와 졸업학년 및 인턴들이 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함을 밝힌 바 있으며, 그 다음으로 직업의 안정성과 사회적 지위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대구 지역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중정 외(2003)의 연구에서는 전공선택의 가장 중요한 동기가 경제적 안정성, 평생직업, 봉사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전공선택요소에 관한 김미숙 외(2010)의 연구에서는 이상적 전공선택의 요소가 적성과 소질, 적절 수준의 연봉, 전공을 살리는 것, 사회적 지위와 존경, 국가와 사회에의 봉사 순으로 나타났다.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학생과 의과대학 학생의 진로결정요인의 차이를 살펴본 이지혜 외(2009)의 연구에서는 의과대학생과 의전원생 모두 가족이나 친구들의 사례, 교수님이나 선배들의 사례, 학교실습경험, 의과대학에서의 환자와의 접촉경험, 지적인 전문내용 등을 중요한 결정요인이라고 응답하였고, 의전원생들은 보다 학문적이고 교육적인 요인들을 중요한 선택요인으로 여기는 반면, 의과대학생들은 의과대학에서의 경험이 더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김민강과 강진오(2007)의 연구에서는 의전원생이 이타적인 동기를 더 많이 가지는 반면 의과대학생들은 직업의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진로개발과 전공선택 영향요인에 대한 연구를 확장하여 의과대학생과 의전원생 간 비교를 넘어 진로와 전공선택에 있어서 진로적응 수준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직업관과 전공미결정요인들에 있어서도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특히 진로적응성은 변화하는 일과 일하는 조건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도(Super & Knasel, 1981)이자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긍정적 대처와 같은 탄력성을 포함하는 미래 성공적 생존가능성을 의미한다(장계영과 김봉환, 2011). 따라서 진로적응성 수준에 따라 나타나는 진로나 전공선택, 그리고 경력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특성들에 대하여 탐색하는 것은 단순한 직업선택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학교생활에서 직업생활에 이르는 경력개발과정에서의 적응과 관련된 것이자 이를 지도하고 지원해야 하는 의학교육의 역할 방향에 대한 시사점과 미래 의사직 종사자의 직업 관련 태도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음의 연구문제를 다루고자 하였다.
첫째, 소속 및 진로적응 정도에 따라 의과대학 지원동기, 지원에 영향을 미친 사람, 의학에 대한 흥미와 적성에 있어서 어떤 양상을 보이는가? 둘째, 소속 및 진로적응 정도에 따라 직업관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셋째, 소속 및 진로적응 정도에 따라 전공과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차이가 있는가? 넷째, 소속 및 진로적응 정도에 따라 진로미결정요인들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는가?

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자

본 연구를 위하여 대구소재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 135명의 학생이 설문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 불성실 응답을 포함하는 2명의 자료가 제외되어 총 133부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조사대상자 중 의과대학생은 77명, 의전원생은 56명이었으며, 성별, 학년별, 출신지역별 빈도는 표 1과 같다.
<표 1>
조사대상자 특성 빈도(%)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전체
성별 58 (75.32) 32 (57.14) 90 (67.66)
19 (24.67) 24 (42.85) 43 (32.33)
학년 3학년 58 (75.32) 32 (57.14) 90 (67.66)
4학년 19 (24.67) 24 (42.85) 43 (32.33)
출신지역 대구경북 58 (75.32) 37 (66.07) 95 (71.42)
부산경남 7 (9.09) 3 (5.35) 10 (7.51)
서울인천 5 (6.49) 9 (16.07) 14 (10.52)
대전충청 3 (3.89) 1 (1.78) 4 (3.00)
광주전라 1 (1.29) 1 (1.78) 2 (1.50)
강원경기 3 (3.89) 5 (8.92) 8 (6.01)
전체 77 (100.00) 56 (100.00) 133 (100.00)

2. 연구도구

1)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진로 관련 설문

먼저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진로 관련 특성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권성준(2001)의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을 참조하였으며, 성별, 학년, 출신 지역 및 입학 시 희망진로와 지원동기, 현재 희망직업과 의학에 대한 흥미와 적성, 전공선택 여부와 그 이유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16개 문항으로 구성된 질문지를 개발하였다.

2) 직업관

직업관이란 개인이 어떤 직업 또는 직업적 활동에 대하여 가지는 생각과 관념, 가치를 의미하며, 진로선택 시 어떤 기준을 가지고 무엇을 선호하는지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본 연구에서는 의과대학생의 직업관을 알아보기 위하여 김경선(2006)에 의해 개발되고 대학생의 직업가치관 유형을 추출하는데 사용되었던 28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이 문항들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과 스크린검사를 통해 4개 요인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요인별 문항개수와 신뢰도는 표 2와 같다.
<표 2>
직업관 하위척도의 문항과 신뢰도
요인명 문항개수 신뢰도
요인 1: 성취/개발과 소명 12 0.92
요인 2: 보수와 보상추구 6 0.74
요인 3: 안정추구 5 0.66
요인 4: 자율추구 3 0.43
성취/개발과 소명요인은 ‘직업을 통한 자아성취와 자기개발이 중요하다’와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와 같은 문항들로 구성된다. 보수와 보상 추구요인은 ‘사회적으로 일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는 직업이 좋다,’ ‘나는 직업선택에 있어 보수를 중요시한다’와 같은 문항으로 구성된다. 안정추구는 ‘내 능력에 비해 업무부담이 많은 직업은 싫다,’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은 싫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된다. 자율추구는 ‘나에게 평생직장의 개념은 중요하지 않다,’ ‘원하는 직업선택에 있어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요시한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된다.

3) 진로적응성

진로적응성은 변화하는 일과 일하는 조건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도(Super & Knasel, 1981)로 미래지향적 혹은 미래의 생존가능성 예측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장계영과 김봉환, 2011). 본 연구에서는 장계영(2010)이 개발한 진로적응성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이 척도는 총 8개 하위요인, 45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전혀 아니다’부터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각 요인별 문항개수와 신뢰도는 표 3과 같다.
<표 3>
진로적응성 척도의 문항과 신뢰도
요인명 문항개수 신뢰도
요인 1: 책임감 8 0.86
요인 2: 목표의식 8 0.91
요인 3: 창의성 7 0.87
요인 4: 대인관계 5 0.86
요인 5: 개방성 4 0.81
요인 6: 주도성 5 0.84
요인 7: 직무능력 4 0.72
요인 8: 긍정적 태도 4 0.82
전체 45 0.95

4) 전공미결정

Savickas et al. (1985)은 의과대학 및 의전원 진학 후 전공과를 선택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미결정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18개 문항의 척도를 개발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 척도를 번안하여 사용하였다. 교육학 전문가 2명과 의학 전문가 1인이 문항에 대한 내용타당도 검증에 참여하였으며, ‘전혀 아니다’부터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5) 전공선택 결정요인

본 연구에서는 Lischke (2000)와 이지혜 외(2009)가 사용한 전공선택 결정요인에 대한 25개 문항을 사용하였으며, ‘전혀 아니다’부터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3.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본 연구를 위한 설문은 2012년 9월에 시행되었으며, 실습 중인 학생들을 고려하여 지필형과 웹형 설문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설문은 연구 참여에 사전 동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설문소요시간은 약 30분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AS ver. 8.2 (SAS In-stitute Inc., Cary, NC, USA)로 분석되었으며, 기초통계치와 함께 집단 간 비교를 위한 t검증이 실시되었다.

결  과

1. 진로선택의 특성

본 연구에서는 소속집단 간 비교를 위하여 의과대학생과 의전원생 집단을 구분하였으며, 진로적응성 척도 전체점수의 평균 3.60을 기준으로 진로적응 저·고 집단을 구분하였다. 이에 대한 빈도(%)는 표 4와 같다. 진로적응이 낮은 집단이 69명, 높은 집단이 64명이었다.
<표 4>
소속 및 진로적응 수준에 따른 학생 빈도(%)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전체
진로적응 47 (61.03) 22 (38.28) 69 (51.87)
30 (38.96) 34 (60.71) 64 (48.12)
전체 77 (100.00) 56 (100.00) 133 (100.00)
의과대학과 의전원 지원동기에 대한 소속별, 진로적응 수준별 빈도(%)는 표 5와 같다. 먼저 의과대학생과 의전원생 모두 가장 중요한 의과대학 지원동기로 가치관과 보람(59.39%)을 들었으며, 그 다음으로 경제적인 안정(13.53%), 적성(9.02%), 가족의 바램(6.76%) 등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진로적응이 높은 집단의 경우에는 가치관과 보람(65.62%), 적성(14.06%), 경제적인 안정(9.37%)의 순으로 보고하였다. 의과대학 진학에 가장 영향을 미친 사람에 대해 질문해본 결과는 표 6과 같으며, 의과대학생의 50.64%가 본인이라고 응답하였으며, 40.25%가 부모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하였다. 반면 의전원생의 69.64%는 본인이라고 응답하였으며, 부모의 영향은 친구의 영향과 동일하게 10.71%의 학생들이 응답하였다. 또한 진로적응이 낮은 학생들의 34.78%와 진로적응이 높은 학생들의 20.31%가 부모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고 응답하였으며, 진로적응이 높은 학생들의 65.62%가 본인 스스로 결정하였다고 응답하였다.
<표 5>
소속 및 진로적응성 수준별 의과대학 지원동기 빈도(%)
의과대학 진학동기 의과대학생 의학전문대학원생 전체
적응 저 적응 고 전체 적응 저 적응 고 전체 적응 저 적응 고 전체
가치관/보람/의지 22 (46.80) 15 (50.00) 37 (48.05) 15 (68.18) 27 (79.41) 42 (75.00) 37 (53.62) 42 (65.62) 79 (59.39)
경제적인 안정 10 (21.27) 4 (13.33) 14 (18.18) 2 (9.09) 2 (5.88) 4 (7.14) 12 (17.39) 6 (9.37) 18 (13.53)
사회적 명예 2 (4.25) 1 (3.33) 3 (3.89) 2 (9.09) - 2 (3.57) 4 (5.79) 1 (1.56) 5 (3.75)
적성 1 (2.12) 5 (16.66) 6 (7.79) 2 (9.09) 4 (11.76) 6 (10.71) 3 (4.34) 9 (14.06) 12 (9.02)
가족의 바램 6 (12.76) 3 (10.00) 9 (11.68) - - - 6 (8.69) 3 (4.68) 9 (6.76)
성적 5 (10.63) 2 (6.66) 7 (9.09) - - - 5 (7.24) 2 (3.12) 7 (5.26)
신앙 - - - 1 (4.54) 1 (2.94) 2 (3.57) 1 (1.44) 1 (1.56) 2 (1.50)
모두 1 (2.12) - 1 (1.29) - - - 1 (1.44) - 1 (0.75)
전체 47 (100.00) 30 (100.00) 77 (100.00) 22 (100.00) 34 (100.00) 56 (100.00) 69 (100.00) 64 (100.00) 133 (100.00)
<표 6>
소속 및 진로적응성 수준별 지원에 영향을 미친 사람의 빈도(%)
결정요인 제공자 의과대학생 의학전문대학원생 전체
적응 저 적응 고 전체 적응 저 적응 고 전체 적응 저 적응 고 전체
본인 22 (46.80) 17 (56.66) 39 (50.64) 14 (63.63) 25 (73.52) 39 (69.64) 36 (52.17) 42 (65.62) 78 (58.64)
부모 21 (44.68) 10 (33.33) 31 (40.25) 3 (13.63) 3 (8.82) 6 (10.71) 24 (34.78) 13 (20.31) 37 (27.81)
친척 1 (2.12) - 1 (1.29) 1 (4.54) 1 (2.94) 2 (3.57) 2 (2.89) 1 (1.56) 3 (2.25)
담임교수 1 (2.12) 1 (3.33) 2 (2.59) - - - 1 (1.44) 1 (1.56) 2 (1.50)
친구 - 1 (3.33) 1 (1.29) 2 (9.09) 4 (11.76) 6 (10.71) 2 (2.89) 5 (7.81) 7 (5.26)
형제자매 1 (2.12) 1 (3.33) 2 (2.59) 1 (4.54) 1 (2.94) 2 (3.57) 2 (2.89) 2 (3.12) 4 (3.00)
다양 1 (2.12) - 1 (1.29) - - - 1 (1.44) - 1 (0.75)
대학선배 - - - 1 (4.54) - 1 (1.78) 1 (1.44) - 1 (0.75)
전체 47 (100.00) 30 (100.00) 77 (100.00) 22 (100.00) 34 (100.00) 56 (100.00) 69 (100.00) 64 (100.00) 133 (100.00)
의학이 본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지에 대한 질문결과는 표 7과 같으며, 의과대학생에 비하여 의전원생이(t = -4.06, p< 0.001), 진로적응이 낮은 학생집단에 비하여 높은 학생집단이(t =-2.79, p<0.01)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의학공부가 본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입학 시 희망직업과 비교하여 졸업 후 희망직업에 변화가 있는지를 질문해본 결과는 표 8과 같으며 의과대학생의 42.85%와 의전원생의 35.71%가 희망직업에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하였다.
<표 7>
집단별 흥미와 적성 평균(SD)과 차이검증
집단 평균(SD) t p-value
소속 의과대학생 3.41 (0.88) -4.06 <0.001
의학전문대학원생 4.04 (0.87)
전체 3.67 (0.92)
진로적응 3.46 (0.91) -2.79 0.006
3.90 (0.89)
전체 3.67 (0.92)

SD, standard deviation.

<표 8>
소속 및 진로적응성 수준별 졸업 후 희망 변화 정도의 빈도(%)
희망변화 유무 의과대학생 의학전문대학원생 전체
적응 저 적응 고 전체 적응 저 적응 고 전체 적응 저 적응 고 전체
있다 19 (40.42) 14 (46.66) 33 (42.85) 5 (22.72) 15 (44.11) 20 (35.71) 24 (34.78) 29 (45.31) 53 (39.84)
없다 28 (59.57) 16 (53.33) 44 (57.14) 17 (77.27) 19 (55.88) 36 (64.28) 45 (65.21) 35 (54.68) 80 (60.15)
전체 47 (100.00) 30 (100.00) 77 (100.00) 22 (100.00) 34 (100.00) 56 (100.00) 69 (100.00) 64 (100.00) 133 (100.00)
의과대학생과 의전원생의 구체적인 희망직업 빈도는 표 9와 같다. 입학 전에는 46.21%의 학생들이 임상의학교수를, 29.54%가 병원개원을, 15.15%가 봉직의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30% (7명)의 학생이 기초의학교수를 희망하고 있었다. 그러나 3, 4학년 현재에는 34.10%의 학생들이 봉직의사를, 30.23%의 학생들이 임상의학교수를, 27.13%가 병원개원을 희망하고 있었다.
<표 9>
입학 전 희망직업과 현재의 희망직업의 빈도(%)
입학 전 희망직업 현재 희망직업
의과대학 의전원 전체 의과대학 의전원 전체
임상의학교수 35 (45.45) 26 (47.27) 61 (46.21) 27 (35.06) 12 (23.07) 39 (30.23)
병원개원 28 (36.36) 11 (20.00) 39 (29.54) 20 (25.97) 15 (28.84) 35 (27.13)
봉직의사 9 (11.68) 11 (20.00) 20 (15.15) 24 (31.16) 20 (38.46) 44 (34.10)
기초의학교수 3 (3.89) 4 (7.27) 7 (5.30) - 1 (1.92) 1 (0.77)
관계/법조계 1 (1.29) 1 (1.81) 2 (1.51) 1 (1.29) - 1 (0.77)
언론계 1 (1.29) 1 (1.81) 2 (1.51) - - -
종교계 - 1 (1.81) 1 (0.75) - 1 (1.92) 1 (0.77)
미결정 - - - 5 (6.49) 3 (5.76) 8 (6.20)
전체 77 (100.00) 55 (100.00) 132 (100.00) 77 (100.00) 52 (100.00) 129 (100.00)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

2. 직업관에서의 차이

의과대학생과 의전원생, 그리고 진로적응수준 정도에 따라 4가지 직업관에 있어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는 표 10과 같다. 의과대학생과 의전원생 모두에서 가장 높게 보고된 것은 ‘성취/개발과 소명’ 요인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보수/보상의 추구,’ ‘안정 추구,’ 그리고 ‘자율추구’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과대학생이 의전원생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보수/보상추구’ 지향(t = 2.80, p< 0.01)을 보였다. 진로적응 정도에 따른 직업관을 살펴보았을 때, 진로적응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성취/개발과 소명’(t = -6.98, p< 0.001), ‘보상/보수추구’(t = -2.84, p< 0.01), 그리고 ‘자율추구’(t = -3.93, p < 0.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안정추구’ 성향은 두 집단 간 차이가 없었다.
<표 10>
소속 및 진로적응 정도에 따른 직업관의 평균(SD)과 집단차이 검증
소속 t p-value 진로적응 정도 t p-value
의과대학 의전원 전체 적응 저 적응 고 전체
성취/개발과 소명 4.11 (0.54) 4.17 (0.59) 4.14 (0.56) -0.61 0.5407 3.86 (0.54) 4.45 (0.40) 4.14 (0.56) -6.98 <0.0001
보수/보상추구 3.99 (0.52) 3.72 (0.55) 3.88 (0.55) 2.80 0.0059 3.76 (0.51) 4.03 (0.57) 3.89 (0.55) -2.84 0.0053
안정추구 3.63 (0.65) 3.51 (0.45) 3.58 (0.58) 1.16 0.2466 3.60 (0.55) 3.58 (0.62) 3.59 (0.58) 0.22 0.8291
자율추구 3.33 (0.65) 3.45 (0.64) 3.38 (0.65) -1.03 0.3032 3.17 (0.61) 3.59 (0.62) 3.37 (0.65) -3.93 0.0001

SD, standard deviation;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

3. 전공과 선택 영향요인에서의 차이

전공과 선택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25개 항목에 대한 소속집단 간 비교분석결과는 표 11과 같다. 학생들은 ‘학교에서의 실습경험,’ ‘의과대학에서의 환자접촉경험,’ ‘가족을 위한 시간과 레저활동시간,’ 그리고 ‘교수님이나 전공의 선생님들의 사례’ 등의 순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 항목에서 소속집단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진로적응 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요인들은 ‘전공과에서 다루는 내용들’(t = -2.50, p < 0.05), ‘환자의 연령 특성’(t = -2.20, p < 0.05), ‘환자와의 접촉기회’(t = -2.20, p< 0.05), ‘연구기회’(t = -2.18, p< 0.05), ‘선진 첨단의료기술의 사용’(t = 2.33, p< 0.05)이었으며, 이들 요인 모두에서 진로적응이 높은 집단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표 11>
진로적응 수준에 따른 전공과 선택 영향요인들의 평균(SD)과 집단 간 차이검증 결과
소속 t 진로적응 정도 t 전체
의과대학생 의전원생 적응 저 적응 고
학교실습경험 4.18 (0.72) 3.93 (0.84) 1.85 4.13 (0.72) 4.02 (0.84) 0.84 4.08 (0.78)
환자접촉경험 3.86 (0.85) 3.80 (0.79) 0.37 3.75 (0.75) 3.92 (0.89) -1.17 3.83 (0.82)
가족과의 레저활동시간 3.91 (0.81) 3.66 (0.99) 1.58 3.77 (0.80) 3.84 (0.99) -0.48 3.80 (0.89)
교수/전공의 사례 3.71 (0.75) 3.55 (0.91) 1.11 3.54 (0.69) 3.77 (0.93) -1.61 3.65 (0.82)
진료 외 문제가 적은 경우 3.69 (0.93) 3.43 (1.00) 1.53 3.59 (0.97) 3.56 (0.97) 0.19 3.58 (0.97)
근무시간 예측가능성 3.57 (1.10) 3.52 (0.99) 0.29 3.49 (1.07) 3.61 (1.03) -0.64 3.55 (1.05)
가족/친구 사례 3.62 (0.90) 3.32 (1.01) 1.81 3.41 (0.97) 3.59 (0.93) -1.13 3.50 (0.95)
수입이 높은 경우 3.61 (0.84) 3.30 (0.97) 1.94 3.42 (0.92) 3.55 (0.88) -0.80 3.48 (0.90)
전공과에서 다루는 내용들 3.36 (0.91) 3.55 (0.85) -1.22 3.26 (0.90) 3.64 (0.84) -2.50a) 3.44 (0.89)
인원초과가 아니라서 3.42 (1.05) 3.44 (0.95) -0.12 3.38 (1.01) 3.48 (1.01) -0.56 3.42 (1.01)
환자의 연령 특성 3.32 (0.92) 3.34 (0.79) -0.10 3.17 (0.85) 3.50 (0.85) -2.20a) 3.33 (0.86)
수련과정 덜 힘듦 3.44 (1.18) 3.07 (1.17) 1.78 3.38 (1.13) 3.19 (1.24) 0.92 3.29 (1.19)
1차 진료기회 3.35 (0.98) 3.18 (1.01) 0.98 3.22 (0.85) 3.34 (1.12) -0.73 3.28 (0.99)
의료인 내에서의 권위 3.23 (0.98) 3.29 (0.90) -0.31 3.13 (0.98) 3.39 (0.90) -1.59 3.26 (0.95)
손술기 사용기회 3.18 (1.06) 3.34 (0.87) -0.91 3.22 (0.99) 3.28 (0.98) -0.37 3.25 (0.98)
환자와의 접촉기회 3.26 (1.01) 3.20 (0.90) 0.37 3.06 (0.90) 3.42 (1.00) -2.20a) 3.23 (0.96)
연구기회 3.04 (1.03) 3.23 (0.93) -1.11 2.94 (0.88) 3.31 (1.06) -2.18a) 3.12 (0.99)
환자교육과 예방기회 3.09 (1.09) 3.11 (0.92) -0.09 2.97 (0.89) 3.23 (1.13) -1.49 3.10 (1.02)
최소한의 불확실성 3.08 (0.88) 3.07 (0.80) 0.04 3.00 (0.76) 3.16 (0.92) -1.06 3.08 (0.84)
선진 첨단의료기술 사용 2.92 (0.92) 3.23 (0.97) -1.86 2.87 (0.90) 3.25 (0.97) -2.33a) 3.05 (0.95)
도전적 문제경험기회 3.03 (0.93) 3.09 (0.93) -0.39 2.91 (0.78) 3.20 (1.05) -1.81 3.05 (0.93)
다른 학생권유 2.74 (0.87) 2.57 (0.87) 1.10 2.65 (0.78) 2.69 (0.97) -0.23 2.67 (0.87)
수련과정시간 2.31 (1.19) 2.45 (1.14) -0.65 2.51 (1.20) 2.22 (1.11) 1.43 2.37 (1.17)
최소한의 환자접촉 2.34 (1.14) 2.36 (1.06) -0.10 2.39 (1.06) 2.30 (1.16) 0.49 2.35 (1.10)
대출금 1.95 (1.25) 2.13 (1.25) -0.80 2.04 (1.24) 2.00 (1.27) 0.20 2.02 (1.25)

SD, standard deviation;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

a) a) p <0.05.

4. 전공미결정요인에서의 차이

소속 및 진로적응 정도에 따른 전공미결정요인들의 차이검증결과는 표 12와 같다. 진로결정과 전공결정에 있어서는 의과대학생과 의전원생들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진로적응 수준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 = -2.94, p< 0.01; t = -2.16, p< 0.05). 또한 전공미결정요인들에 대한 탐색결과,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더 많은 정보(4.20±0.74)와 지원(3.92±0.82)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의과대학생들이 의전원생들에 비하여 선택에 대한 만족의 불확실성(t = 2.01, p< 0.05)과 본인의 능력에 대한 지각(t = 3.27, p < 0.01) 정도가 낮았으며, 또한 전공선택을 적극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 = 2.12, p< 0.05). 반면 의전원생은 의과대학생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 = -2.53, p< 0.05).
<표 12>
집단에 따른 전공미결정 정도와 각 항목들의 평균(SD)과 집단 간 차이검증 결과
소속 t 진로적응 정도 t 전체
의과대학생 의전원생 적응 저 적응 고
진로결정 정도 2.87 (1.00) 2.93 (1.05) -0.32 2.65 (0.98) 3.16 (0.99) -2.94 b) 2.89 (1.01)
전공결정 정도 2.62 (1.05) 2.78 (1.03) -0.86 2.51 (1.02) 2.89 (1.02) -2.16 a) 2.69 (1.03)
더 많은 정보 필요 4.26 (0.75) 4.11 (0.73) 1.15 4.01 (0.81) 4.39 (0.60) -3.00 b) 4.20 (0.74)
지지와 지원 필요 3.95 (0.85) 3.89 (0.78) 0.39 3.70 (0.86) 4.17 (0.70) -3.47 c) 3.92 (0.82)
다수의 희망과가 있음 3.71 (0.99) 3.60 (0.93) 0.67 3.46 (1.02) 3.89 (0.85) -2.60 a) 3.67 (0.96)
흥미로운 것이 너무 많음 3.21 (0.95) 3.64 (0.96) -2.53 a) 3.07 (0.91) 3.72 (0.93) -4.04 c) 3.38 (0.97)
절대적 확신이 필요함 3.34 (0.98) 3.27 (1.04) 0.36 3.30 (0.86) 3.31 (1.13) -0.05 3.31 (1.00)
만족할지 확실하지 않음 3.21 (1.13) 2.80 (1.16) 2.01 a) 3.16 (1.00) 2.91 (1.29) 1.26 3.04 (1.15)
내 능력을 잘 모르겠음 3.22 (1.04) 2.60 (1.11) 3.27 b) 3.25 (0.89) 2.66 (1.23) 3.16 c) 2.96 (1.11)
결정 후 실행방법 모름 2.92 (1.03) 2.80 (0.95) 0.69 2.71 (0.90) 3.05 (1.06) -1.97 2.87 (0.99)
부족할까봐 용기 안남 2.82 (1.18) 2.82 (1.18) 0.00 2.99 (1.10) 2.64 (1.23) 1.70 2.82 (1.17)
내 흥미를 잘 모르겠음 2.84 (1.15) 2.33 (1.07) 2.60 a) 2.99 (1.00) 2.25 (1.16) 3.90 c) 2.63 (1.14)
지인이 바라는 과 아님 2.58 (1.06) 2.67 (1.07) -0.47 2.64 (1.01) 2.63 (1.13) 0.07 2.63 (1.06)
술기부족 기회부족 불가능 2.52 (0.91) 2.45 (0.95) 0.39 2.51 (0.88) 2.48 (0.97) 0.14 2.50 (0.92)
생각만 해도 우울 2.47 (1.07) 2.44 (1.03) 0.17 2.58 (1.04) 2.33 (1.03) 1.39 2.46 (1.04)
별로 가고 싶은 과가 없음 2.29 (1.13) 2.13 (1.12) 0.79 2.54 (1.06) 1.88 (1.09) 3.54 c) 2.22 (1.12)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 2.16 (0.77) 1.93 (0.76) 1.67 2.29 (0.70) 1.84 (0.82) 3.36 b) 2.08 (0.79)
전공과 선택은 귀찮음 2.17 (0.93) 1.84 (0.81) 2.12 a) 2.35 (0.92) 1.69 (0.73) 4.56 c) 2.03 (0.89)

SD, standard deviation;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

a) a) p<0.05;

b) b) p<0.01;

c) c) p<0.001.

진로적응 수준에 따른 전공미결정요인들을 살펴보면, 진로적응이 높은 집단이 더 많은 정보(t = -3.00, p < 0.01)와 지원(t = -3.47, p< 0.001)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전공미결정원인 중 희망전공과가 다수인 점(t = -2.60, p< 0.05), 흥미로운 것이 너무 많은 점(t = -4.04, p< 0.001)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진로적응이 낮은 학생들은 본인의 능력(t = 3.16, p< 0.001)과 흥미(t = 3.90, p< 0.001)를 잘 파악하지 못하며, 가고 싶은 과가 별로 없고(t = 3.54, p<0.001), 자신이 선택한 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t = 3.36, p < 0.01)과 전공선택 자체가 귀찮다(t = 4.56, p < 0.001)는 문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찰

본 연구는 대구지역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의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전공선택과 관련된 현황을 알아보고, 진로적응 고·저 집단 간 직업관, 진로선택요인, 전공미결정요인들의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의과대학·의전원에서의 학생적응 및 진로지도를 위한 시사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먼저 의과대학생의 48.05%와 의전원생 75.00%가 의과대학 지원 동기로 ‘가치관, 보람, 의지’를 들었으며, 이는 다수의 학생들이 내재적 동기에 따라 진학결정을 내렸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의과대학 입학생의 18.18%가 ‘경제적인 안정,’ 11.68%가 ‘가족의 바램,’ 9.09%가 ‘성적’을 주된 동기로 응답함으로써 의과대학생들의 약 40%가 외재적 동기에 의해 진학결정을 하였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경향은 입학동기에 대한 권성준(2001)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특히 의전원 제도에서 의과대학 체제로 전환을 희망하는 의과대학의 경우, 의과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의사로서의 직업전문성과 환자치료와 의학연구를 위한 내재적 동기를 형성시키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안내할 공식적 혹은 잠재적 교육과정을 개발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또한 지원에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의전원생들의 10.71%와 의과대학생들의 40.25%가 ‘부모’라고 응답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의과대학 진학생들이 진로결정에 있어 자기 주도적 태도가 부족하며, 이 또한 의과대학 교육과정 및 대학생활에서 획득되어야 할 중요한 역량 중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입학 전과 비교하였을 때 의과대학과 의전원 3, 4학년생들의 진로변화 추이는 매우 흥미롭다. 의과대학생의 경우, 초기 45.45%, 이후 35.06%의 학생들이 임상의학교수를 희망하고 있으며, 초기 36.36%, 이후 25.97%의 학생들이 병원개원을 희망하고 있다. 반면에 초기 11.68%였던 봉직의사 희망자가 이후 31.16%로 증가하였으며, 오히려 시간이 흐르면서 진로결정을 못하겠다고 응답한 학생도 있었다(6.49%). 의전원 학생들의 경우에는 임상의학교수 희망자는 줄었지만 개원의 희망자 수는 8%, 봉직의 희망자 수는 약 18%가량 증가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의사직과 의료사회의 현황을 반영하는 것이자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진로개발이 현실화됨을 의미한다. 이상영(2012)에 따르면, 암과 같은 만성질환의 증가에 따라 국민들의 보건의료기관 이용양상 등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시설, 인력, 장비 등이 우수한 대형병원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러한 쏠림현상은 과거 안정적인 것으로 인식되던 개업의로의 직업선택보다 봉직의로서의 삶이 더 안정적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2012년 7월 중앙일보에서도 개업의에 비해 수입 안정성과 업무에서의 수월성이 확보되는 봉직의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기사화하고 있다(장치선, 2012). 이러한 특성은 설문 후 실시한 학생들과의 인터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개업의의 경제적 위험부담과 환자와의 관계형성 및 유지가 어렵다는 점에서 보다 수월하고 안정적인 봉직의 선택이 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의과대학생과 의전원생 모두 직업관에 있어서 ‘성취와 자기개발, 소명의식,’ ‘보수와 보상추구,’ ‘안정추구,’ ‘자율추구’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그러나 ‘보수와 보상추구’에서 의과대학생이 의전원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김민강와 강진오(2007)의 연구에서 일부 지지되는 것으로 의전원 학생이 이타적인 동기를 더 많이 가지며, 의전원 학생들이 정의적인 측면에서 의학과 학생보다 우수하다는 결론을 낸 바 있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전공선택 영향요인들에 대한 집단차이 분석결과에서도 다소 지지되는데, 전공선택에 있어 ‘타 전공에 비해 수입이 높은 경우’ 의과대학생이 의전원생들에 비하여 높았으며, p = 0.0544로 그 유의성을 조심스럽게 해석할 수 있었다. 이 변수는 집단 간 차이를 유발하는 유일한 변수였다. 이러한 결과가 해당 표집집단의 특수성에 기인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학 동기에서부터 차별화되는 개인차 특성인지에 대하여 추후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의과대학 체제 혹은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는 대학에서는 정의적 영역의 부족해소와 의사로서의 직업관을 형성시키는 방안 등을 추가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미래 진로 및 직업에서의 성공을 의미하는 진로적응성 수준에 따른 비교결과들은 본 연구 전반에 걸쳐 소속집단별 비교에 비해 더 많은 영역에서의 집단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 첫 번째로 진로적응 수준에 따른 지원동기를 살펴보면, 진로적응성이 높은 학생집단은 ‘가치관, 보람, 의지,’ ‘적성,’ ‘경제적인 안정’의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진로적응성이 낮은 학생들 또한 ‘가치관, 보람, 의지’를 동기요인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나 ‘경제적 안정’과 ‘가족의 바램,’ ‘사회적 명예’ 등의 외적 동기가 상대적으로 높게 보고되었다. 지금까지의 진로와 동기에 대한 다수의 연구(김정원, 1995; 신희경과 김우영, 2005; 이달엽 외, 2002; 이예진과 이기학, 2010)를 기초하여 볼 때, 내적 동기나 내적 통제가 학업성취나 직업적 성공에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추후 진로성공을 위해서는 이러한 동기를 높여주는 노력이 요구된다.
진로적응 수준에 따른 직업관을 살펴보면, ‘안정추구’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성취/자기개발/소명의식,’ ‘보수와 보상추구,’ ‘자율추구’에 있어서는 진로적응성이 높은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모두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uper (1970)의 내재적, 외재적, 병재적 유형 혹은 백영균(1980)의 내재적, 외재적 직업가치관 영역 구분에 기초하여 볼 때, 진로적응성이 높은 학생들은 내적, 외적 영역 모두에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직업관을 보유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안강현과 이용환(1998)이 말한 보수지향적, 기여지향적, 자아실현지향적 직업관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특성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전공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있어서는 두 집단 모두에서 ‘학교에서의 실습경험,’ ‘의과대학에서의 환자접촉경험,’ ‘가족을 위한 시간과 레저활동시간,’ ‘교수님이나 전공의 선생님들의 사례,’ ‘진료 외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음,’ ‘근무시간 예측가능성’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의 진로선택 및 전공선택에 대한 연구결과들에서 지속적으로 보고된 것으로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 생활양식의 중요성이 본 연구에서도 관찰되었다. 국외 연구에 따르면, Chang et al. (2006)은 500명의 대만 의과대학생의 전공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개인적 선호와 업무성과, 전공의 특성, 그리고 전공훈련과정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특히 개인의 지적 선호와, 진로개발의 기회, 그리고 교육완수 후의 생활양식이 학생들의 전공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발견하였다. Weissman et al. (2012)은 229명의 이스라엘 의과대학생들이 6년제 과정 중 5년차부터 전공을 주로 고려한다는 것과 응답자의 2/3 이상이 생활양식을 적절히 통제할 수 있으면서도 봉급과 생활양식 간의 합리적인 균형이 맞는 흥미롭고 도전적인 전공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Hauer et al. (2008)은 1,177명의 의과대학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학생들이 내과를 선택하게 되는 3가지 요인으로 내과에서의 교육경험, 내과에서 이루어지는 환자진료, 그리고 생활양식을 들었다.
반면, 동일한 척도를 이용한 이지혜 외(2009)의 연구에서는 다소 상이한 결과가 관찰된다. 이들의 연구에서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사례,’ ‘교수님이나 선배들의 사례,’ ‘학교실습경험,’ ‘의과대학에서의 환자와의 접촉경험’ 등 교육과 환경적 요인들을 주요 영향요인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가 조사대상자 집단 차이에 의한 것인지, 응답에 있어서의 바람직성 경향에 의한 것인지 등은 보다 많은 표집집단을 포함한 추후 연구를 통해 밝힐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또한 진로적응성이 높은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전공과에서 다루는 내용이나 환자의 연령특성, 환자와의 접촉기회, 연구기회, 그리고 첨단기술의 사용 등과 같이 전공과와 관련된 구체적 요인들을 더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인 진로선택 및 진로개발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성공적인 진로개발 및 적응을 위해서는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본인의 흥미나 적성, 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하는 일련의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진로적응 수준에 따라 진로와 전공결정 정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적응이 높은 집단의 진로결정과 전공결정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진로와 전공결정 평균이 모두 3점 미만이었으며, 따라서 전공미결정 요인들에 대한 탐색결과를 주의 깊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 먼저 진로적응 고·저 집단 모두가 더 많은 정보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그 외의 미결정요인에서는 질적 차이가 관찰된다. 진로적응이 높은 학생들의 경우, 희망하는 과가 다수이거나 흥미로운 것이 너무 많은 것과 같이 동기나 흥미도 수준이 높아서 발생되는 미결정요인들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반면, 진로적응이 낮은 학생들은 본인의 능력이나 흥미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가고 싶은 과가 없거나 본인의 기대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 혹은 전공선택 자체를 귀찮아하는 등 동기나 흥미가 낮은 요인들에서 상대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진로 및 전공선택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및 적응에 있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진로적응성이 높은 집단의 경우, 높은 동기와 흥미 수준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진로와 전공선택을 할 수 있는 안내가 요구되는 반면, 진로적응성이 낮은 집단의 경우, 동기나 흥미 자체를 높이는 방안과 적응적인 인지, 행동, 태도를 증진시키는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진로적응성이 책임감, 목표의식, 창의성, 개방성, 대인관계, 주도성, 긍정적 태도, 및 직무능력으로 구성되며, 미래 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긍정적 특성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로적응성 자체를 높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 또한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진로결정 이유와 동기 그리고 희망전공과 관련한 일련의 정보를 1개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과거회상방법으로 동 시점에 질의하였다. 회상정보가 갖는 신뢰성 문제를 고려하여 보다 많은 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단연구를 통해 의과대학 진학동기와 이후의 변화, 그리고 성취와 진로성공 정도를 장시간에 걸쳐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의과대학·의전원생들에게 요구되는 교수학습의 다양한 성과들은 졸업 후 보다 나은 의료실무와 의사로서의 삶을 위한 것이다. 우리의 교육대상이자 미래의 의사직 종사자인 의과대학·의전원생들의 직업관과 진로개발에 대한 인식,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위한 선택과 준비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가는 지속적인 관심대상이자 탐색이 필요한 영역이다. 따라서 보다 많은 표집과 변수들을 포함한 후속연구를 통해 기술적인 연구를 넘어 처방적인 지원방안의 모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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